Updated : 2024-11-17 (일)

NDF 1,279.00원...5.35원 하락

  • 입력 2022-05-16 07:0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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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7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84.20원)보다 5.3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이 급등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돼 압박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3% 낮아진 104.480에 거래됐다. 장 초반 105선까지 올라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주가 급등에 맞춰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9% 높아진 1.041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2% 오른 1.226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71% 상승한 129.2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0%하락한 6.799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23%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자이언트 스텝(75bp)’ 가능성을 재차 일축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안을 얻었다.

중국 봉쇄조치 완화 기대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업종 별로 최근 두드러진 낙폭을 보여온 정보기술주 반등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달 소비심리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했으나, 주가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이상 상승, 배럴당 110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라 지난 3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원유 금수 가능성과 중국 봉쇄조치 완화 기대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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