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7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6.40원)보다 0.2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긴축 발언이 연이어졌다.
‘75bp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75bp 금리인상을 영원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며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으면 인상 속도를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9% 높아진 103.92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3% 낮아진 1.053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2% 내린 1.231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07% 오른 130.3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하락한 6.747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4%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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