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오른 1,276.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3.30원 오른 1,27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보다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9% 하락 중이다. 초반 코스피에선 기관이 800억원, 외국인이 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3.68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4월 CPI를 대기한 가운데 소폭 상승한 달러지수 영향을 받아서 소폭 '상승' 시작했다.
지난밤 미국 4월 CPI를 대기한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4.2%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이상 하락, 배럴당 103달러 대로 내려섰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0일 달러/원 환율은 주식시장 투매가 촉발한 글로벌 리스크 오프 영향에 위험통화 급락과 맞물려 상승을 예상한다"며 "다만 네고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여전히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를 제한적으로 추종했는데 외환시장은 수출 네고 영향이 컸다고 해석한다"며 "오늘 상승 출발 후에 주식시장 부진과 위안화 약세를 추종하는 롱플레이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네고와 당국 경계에 장중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1,270원 중반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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