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69.70원에 최종 호가됐다.
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66.30원)보다 3.2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0% 급등, 사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주식시장이 5% 이하로 동반 급락하는 등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돼 힘을 받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대응에 고전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압박했다. 영란은행(BOE)의 리세션 경고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에 기여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1.01% 높아진 103.55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70% 낮아진 1.054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2.17% 내린 1.2361달러를 기록했다. 영란은행(BOE)이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0%로 25bp 높였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79% 오른 130.1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92% 상승한 6.683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2.0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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