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68.9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65.10원)보다 3.7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 국채 수익률과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39% 높아진 103.580에 거래됐다.
미 FOMC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머니마켓은 9월까지 50bp 금리인상이 네 차례 연속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3% 낮아진 1.050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0% 내린 1.248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24% 오른 130.1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6% 상승한 6.6777위안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7.4로 전월(49.5)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4%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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