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72.10원에 최종 호가됐다.
2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2.50원)보다 0.3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상승, 엿새 연속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기대가 달러인덱스 강세를 연일 견인하는 모습이다. 미 지난 분기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연준 금리인상 기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행 채권매입 확대로 엔저가 가속화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부추겼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8% 높아진 103.64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50% 낮아진 1.050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2% 내린 1.246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의 채권 무제한 매입 확대 발표에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대폭 약했다. 달러/엔은 1.94% 오른 130.91엔에 거래됐다. 20년 만에 130엔 선을 넘어선 것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큰 폭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1.18% 높아진 6.664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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