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6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65.20원)보다 1.3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 닷새 연속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전망과 유로화 가치 급락이 달러인덱스를 끌어올렸다.
러시아가 일부 유럽 국가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 점이 유로화를 압박했다. 독일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수입금지 방안을 지지할 수 있다는 보도도 유로화에 악재였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0% 높아진 102.94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75% 낮아진 1.055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7% 내린 1.253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88% 오른 128.34엔에 거래됐다.
당국의 정책지원 기대에 힘입어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하락한 6.5889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인프라(기반시설) 건설을 전면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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