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5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49.90원)보다 0.1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 강화 우려와 중국 봉쇄 조치 확대로 안전통화 수요가 급증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3% 높아진 101.7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83% 낮아진 1.071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5% 내린 1.274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36% 하락한 128.09엔에 거래됐다.
중국 베이징 봉쇄 여파로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7% 오른 6.5701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 속에 인민은행은 외화예금 지준율을 다음달 15일부터 종전 9%에서 8%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8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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