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42.6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39.00원)보다 3.50원 상승했다.
지난밤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소화했다. 관련 재료에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달러지수가 반등했고, 뉴욕 주가지수는 기술주 위주로 낙폭을 키웠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다음달 50bp 금리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회의에 참석해 “5월에 50bp 금리인상 방안이 테이블에 올라올 것”이라며 “물가안정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이 나오면서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위주로 반등폭을 확대했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2년물이 13.4bp, 10년물이 7.17bp 상승했다.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지수도 0.3% 상승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9% 높아진 100.590에 거래됐다.
뉴욕 3대 주가지수는 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뛰자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압박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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