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소폭 확대됐다.

여전히 보합권 내 등락이 이어지고 있으나 오름폭은 조금씩 커지는 모습이다.

15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11일) 기준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상승했다.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3/28)→0.03%(4/4)→0.04%(4/11)를 기록 중이다.

서초구(0.16%), 광진구(0.12%), 동대문구(0.09%), 종로구(0.09%), 용산구(0.08%)가 약간 상승했고 다수 지역이 보합을 나타냈다. 서초는 전주에도 0.1%대의 상승률은 보인 뒤 상승폭을 좀더 키웠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노원구(0.17%), 강서구(0.14%), 영등포구(0.12%), 중랑구(0.11%), 서대문구(0.08%)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성북구(-0.07%), 송파구(-0.05%), 강남구(-0.03%), 은평구(-0.02%)는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는 0.04%(3/28)→0.05%(4/4)→0.03%(4/11)를 기록 중이다.

이천(0.3%), 평택(0.18%), 김포(0.13%), 파주(0.13%), 군포(0.12%), 의정부(0.09%), 성남 분당구(0.09%), 안산 상록구(0.08%) 등이 상승했고 화성(-0.09%), 안양 동안구(-0.04%), 광명(-0.04%), 하남(-0.03%), 수원 팔달구(-0.03%), 의왕(-0.02%)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0.04%의 낮은 상승을 기록했다. 미추홀구(0.22%), 계양구(0.07%), 동구(0.05%), 연수구(0.05%), 중구(0.04%)가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보다 확대된 0.09%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성(0.37%), 이천(0.32%), 파주(0.3%), 군포(0.16%), 평택(0.16%), 용인 기흥구(0.14%), 광주(0.14%), 수원 팔달구(0.13%) 등은 상승했고 광명(-0.32%), 안양 동안구(-0.1%), 고양 일산서구(-0.08%), 수원 영통구(-0.07%), 양주(-0.05%), 화성(-0.04%)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29%), 연수구(0.15%), 미추홀구(0.15%), 중구(0.12%), 부평구(0.12%)가 상승했다.

■ 광역시 이외 기타지방 매매/전세 오름폭 상대적을 돋보여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광주(0.18%), 부산(0.06%), 울산(0.01%)이 올랐고 대전(-0.04%), 대구(-0.08%)가 각각 소폭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전세가격도 0.02% 올랐다. 광주(0.13%), 울산(0.07%), 부산(0.04%)이 올랐고 대전(-0.01%), 대구(-0.07%)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0.38%), 전북(0.32%), 강원(0.15%), 경북(0.14%), 경남(0.08%), 충북(0.07%), 충남(0.04%)이 상승했고 전남(-0.02%), 세종(-0.04%)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10% 올랐다. 강원(0.24%), 전북(0.17%), 경남(0.15%), 경북(0.14%), 충남(0.04%), 충북(0.02%)이 상승했고, 전남(-0.01%), 세종(-0.15%)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62.2)보다 조금 낮아진 60.5를 기록해 계속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인천(33.9)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45.4로 가장 높았다. 부산 44.7, 울산 27.7, 대전 25.2, 대구 23.1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