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투협
금투협, 4월 기준금리 인상 대 동결 전망 50:50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금융투자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4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결과 채권 관련 49개 기관 100명이 응답해 기준금리 동결과 인상 전망이 50:50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엔 발행(채권발행자) 3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38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13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18명, 기타 2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물가 상승 리스크 확대, 美 FOMC의 Big Step 가능성 등으로 4월 금통위의 금리 인상 의견이 절반으로 뛴 것이다.
물가 상승과 주요국의 긴축 통화정책 우려에 5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에선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했다.
응답자의 70.0%(전월 38.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32.0%p 상승했으며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23.0%(전월 39.0%)로 전월대비 16.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39.0(전월 35.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5월 물가 BMSI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3.0%(전월 67.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4.0%p 하락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35.0%(전월 31.0%)로 전월대비 4.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64.0(전월 79.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美 연준의 긴축 확대 움직임 및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5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7.0%(전월 32.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5.0%p 상승했다.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0%(전월 11.0%)로 전월대비 10.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