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오후] 美 긴축 우려 속 달러지수 오름세 이어가

  • 입력 2022-04-08 14: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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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8일 오후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운 이후 1,225원 대에서 상단이 막히고 있다.

달러/원은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5원 오른 1,225.0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긴축 가속화와 대러시아 제재 등 재료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오르는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지수는 0.16% 상승한 99.896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0.1% 약보합 수준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3,300억원 가량 순매도로 최근 코스피에서 3거래일 연속 대량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0.1%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소폭 내린 채 오전장을 마쳤다.

달러/엔 환율이 전 거래일과 변동없이 거래를 이어가는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도 전일 대비 보합세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 확대 우려와 미국 긴축 우려감이 지속돼 달러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주 들어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국내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가운데 수급상 매수세가 늘어 달러/원이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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