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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매파' 의사록 영향력 지속..달러지수 엿새째 오름세

  • 입력 2022-04-08 08: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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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은 미연준의 '매파' 의사록 영향력이 지속된 가운데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간 달러지수에 연동해서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연준 인사들이 긴축 가속화 당위성을 주장하는 가운데 전일 발표된 3월 FOMC 매파 의사록 여파가 이어졌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9.50원)보다 2.95원 상승했다.

지난밤 시장은 미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가 하반기까지 3~3.25%까지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으로 오르는 것을 지지한다"며 “경제 전개상황을 여전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96달러 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내려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 전략비축유를 1억 2000만 배럴 방출한다고 한 전일 발표가 여전히 영향을 미쳤다.

미국 긴축 가속화 전망 속에서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엿새 연속 올랐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후 미 국채 수익률이 이틀 연속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방어주 강세에 힘입어 지수들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연속 상승, 2.65%선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 오름세에 연동해 상승 시작한 후에 국내 주가 등락과 최근 매도세에 집중한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을 주목하는 주말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불라드 "하반기까지 기준금리 3~3.25%로 올리는 것 선호”

지난밤 시장은 미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국제유가는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 영향이 이어져 움직임이 제한됐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가 하반기까지 3~3.25%까지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미주리 대학 주최 행사 연설에서 “최소 300bp(1bp=0.01%p)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으로 오르는 것을 지지한다"며 “경제 전개상황을 여전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96달러 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내려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 전략비축유를 1억 2000만 배럴 방출한다고 한 전일 발표가 여전히 영향을 미쳤다.

■ 매파 의사록 여파 이어져..금리 오르고 달러지수 엿새째 오름세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엿새 연속 올랐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후 미 국채 수익률이 이틀 연속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2% 높아진 99.737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22% 낮아진 1.087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5% 오른 1.307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14% 상승한 123.9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높아진 6.363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9%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로 초반 압박을 받기도 했다. 이후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방어주 강세에 힘입어 지수들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연속 상승, 2.65%선으로 올라섰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관련 세부 내용이 공개된 후 이틀 연속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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