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오후 장에서 소폭 오른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
달러/원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95원 오른 1,217.4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인 1,219.8원보다는 2.35원 내려 장 중엔 하락 압력이 소폭 우위에 서고 있다.
이날 중국 본토와 대만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미국 이번주 첫거래일을 대기하는 모양새다.
오전 초반부터 나온 네고 물량으로 초반부터 상승폭을 축소했다.
하락 시작했던 국내 주가지수도 낙폭을 줄인 가운데 상승 전환하면서 달러/원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끼쳤다.
다만 중화권이 휴장한 가운데 오후 들면서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다분하다.
코스피지수는 0.37%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550억원씩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2% 상승하는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00.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2거래일 오름세를 보였던 달러지수는 0.02% 약보합인 98.551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견조한 미 고용지표에 미국 금리가 다시 급등한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오전 네고 물량이 나온 가운데 중화권 금융시장이 휴장해서 초반보다 상승폭을 줄인 채로 소강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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