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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20.30원/1,220.60원..4.30원 상승

  • 입력 2022-04-04 07: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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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0.45원에 최종 호가됐다.

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5.50원)보다 4.3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4%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 지난달 고용지표 발표 후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달러인덱스도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실업률, 예상보다 빠른 임금 오름세 등이 주목을 받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이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4% 높아진 98.573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19% 낮아진 1.104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3% 내린 1.311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69% 오른 122.5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상승한 6.367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1%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0.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사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미국 지난달 고용이 월 50만 명 내외 증가세를 이어간 데다, 실업률도 계속 하락하면서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미 국채시장의 수익률곡선 역전 상태가 심화했으나, 투자자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중단기물 중심으로 대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만에 반등, 2.38%선으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 역전은 한층 심화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99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리며 지난 16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선을 하회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 방출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압박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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