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224.60원/1,224.80원..3.25원 하락

  • 입력 2022-03-29 07:4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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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2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27.30원)보다 3.2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해 달러인덱스가 힘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37% 높아진 99.133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05% 오른 1.098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8% 하락한 1.3092달러를 기록했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는 브뤼셀 행사에서 "경제 불확실성에 최근 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가이던스(전망)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큰폭 약해졌다. 달러/엔은 1.49% 상승한 123.87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BOJ)이 10년물 국채를 0.25% 금리로 무제한 매입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높아진 6.386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1%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당국자들이 이달 초 회의 이후 중독 의심증상을 보였다는 보도에 초반에는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정오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주식분할 발표로 급등한 테슬라가 정보기술주 반등을 주도한 덕분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였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2.46%선으로 내려섰다. 긴축강화 전망과 입찰부진으로 단기물 수익률만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이 더욱 평평해진 가운데, 5~30년물 수익률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7% 급락, 배럴당 105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속에 중국 상하이가 전면봉쇄에 들어갔다는 소식 탓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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