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219.30원/1,219.50원..5.25원 상승

  • 입력 2022-03-24 07:37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19.40원에 최종 호가됐다.

2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3.80원)보다 5.2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나흘 연속 상승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욕주식시장이 하락해 힘을 받았다. 서방의 대 러시아 추가 제재 전망 속에 유로화가 약해진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8% 높아진 98.603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20% 낮아진 1.100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1% 내린 1.320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28% 오른 121.1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상승한 6.389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0%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내외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서방의 대 러시아 추가 제재 전망과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주가와 함께 급락한 가운데, 금융주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대폭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2.29%선으로 내려섰다. 수익률곡선은 다시 평평해졌다.

미 10년물 수익률은 영국 길트채를 따라 초반부터 압박을 받았다. 뉴욕주가가 낙폭을 확대하자 레벨을 계속 낮추는 모습이었다. 미 국채 20년물 입찰 호조와 저가 매수세도 수익률 급락에 일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넘게 급등, 배럴당 114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 지난 3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가운데, 공급 우려가 가세했다. 폭풍 피해로 카자흐스탄에서 흑해를 연결하는 송유관이 폐쇄됐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