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022년 외환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외국환 은행이 선정됐다.
한국은행은 23일 ’22년 외환시장 선도은행 선정 및 제1차 외환시장 발전 자문단 회의 개최' 보도자료를 통해서 한국은행·기획재정부가 올해 환시 선도은행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외환시장 선도은행 선정 방안은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은에 따르면, 외환시장 선도은행은 재무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실적이 우수한 6개 은행을 1년 단위로 선정한다.
올해 선도은행의 경우 지난해 거래 실적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외환시장 선도은행이 참여하는 제1차 「외환시장 발전 자문단」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은행 국제국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외환시장 선도은행 부행장 등이 참여한다.
한은은 "자문단 회의에서는 선도은행 선정 결과 및 운영방향,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외환시장 전자거래 추진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환당국은 앞으로도 선도은행과 외환시장 발전 및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소통을 강화하고, 선도은행에 대한 외환건전성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 발굴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외환당국은 "선도은행의 양방향 거래실적에 비례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담금 감면은 올해 거래내역에 대해 감면하므로 내년 선도은행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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