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제로에 가까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KB국민은행의 14일 기준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5주 연속 0%에 가까운 0.01%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0.01%(2/28)→0.01%(3/7)→0.01%(3/14)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강남구(0.08%), 강서구(0.07%), 성동구(0.05%), 서초구(0.05%), 금천구(0.04%)가 약간 상승했고, 영등포구(-0.02%), 동대문구(-0.02%), 도봉구(-0.02%), 노원구(-0.01%)는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 주간 상승률도 0.01%로 계속해서 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영등포구(0.23%), 강북구(0.18%), 용산구(0.09%), 강서구(0.08%), 서대문구(0.06%) 정도만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은평구(-0.16%), 강남구(-0.12%), 양천구(-0.08%), 구로구(-0.04%)는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 보합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와 인천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0.01%의 미미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 상승률은 0.02%(2/28)→0.01%(3/7)→0.01%(3/14)를 기록 중이다. 안성(0.39%), 안산 상록구(0.24%), 이천(0.22%), 동두천(0.18%), 용인 처인구(0.16%), 양주(0.14%) 등이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0.18%), 군포(-0.17%), 고양 덕양구(-0.09%), 안양 동안구(-0.09%), 화성(-0.06%), 용인 수지구(-0.05%), 고양 일산동구(-0.03%)는 하락했다. 인천은 미추홀구(0.12%), 연수구(0.09%), 서구(0.07%), 남동구(0.07%), 중구(0.03%)가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보다 축소된 0.02%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성(0.28%), 고양 일산서구(0.19%), 평택(0.18%), 용인 처인구(0.17%), 남양주(0.14%), 파주(0.13%), 이천(0.13%), 광주(0.11%)가 상승했다. 광명(-0.23%), 화성(-0.1%), 안양 동안구(-0.08%), 구리(-0.06%), 수원 팔달구(-0.06%), 양주(-0.06%), 고양 일산동구(-0.06%)는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15%), 서구(0.12%), 남동구(0.03%), 중구(0.02%), 미추홀구(0.01%)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 광주 0.1% 상승하고 대구 0.04% 하락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소폭 상승했다.

광주(0.10%) 부산(0.06%), 울산(0.03%)이 소폭 상승하고, 대전(-0.02%), 대구(-0.04%)가 약간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보이고 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0.24%), 제주(0.22%), 강원(0.18%), 경남(0.13%), 충남(0.09%), 충북(0.09%), 경북(0.08%), 전남(0.05%)이 상승했고 세종(-0.09%)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00%, 즉 보합을 나타냈다. 부산(0.07%), 울산(0.04%), 광주(0.04%)는 소폭 상승했고, 대전(-0.07%)과 대구(-0.0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5%)의 전세가격은 강원(0.34%), 전북(0.21%), 충남(0.16%), 경남(0.16%), 경북(0.10%), 충북(0.10%), 전남(0.05%)이 상승했고 세종(-0.08%)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2.3)보다 조금 높아진 53.8을 기록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드문 상황이다.

인천(37.0)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45.8로 가장 높았다. 광주 38.5, 울산 37.0, 대전 35.3, 대구 24.9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