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이 4주 연속 0.01%를 기록했다.
11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동향'에 따르면 월요일(7일) 기준 주간 상승률은 0.01%의 미미한 상승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관악구(0.10%), 성동구(0.09%), 강남구(0.06%), 용산구(0.05%), 종로구(0.04%)가 약간 상승했고 성북구(-0.07%), 서대문구(-0.05%), 양천구(-0.02%)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0%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
영등포구(0.20%), 강서구(0.10%), 도봉구(0.09%), 용산구(0.04%), 은평구(0.02%) 정도만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송파구(-0.12%), 양천구(-0.08%), 성북구(-0.07%), 강남구(-0.06%)는 하락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1%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00%(2/21)→0.02%(2/28)→0.01%(3/7)을 기록 중이다.
이천(0.25%), 안성(0.24%), 안산 상록구(0.17%), 양주(0.07%), 평택(0.06%), 고양 일산서구(0.06%), 용인 처인구(0.05%) 등이 올랐고 수원 권선구(-0.06%), 화성(-0.05%), 용인 수지구(-0.04%), 과천(-0.04%), 안양 동안구(-0.03%), 수원 팔달구(-0.03%), 고양 덕양구(-0.03%)는 하락했다.
소폭 하락한 인천(-0.01%)에선 부평구(-0.08%)와 계양구(-0.07%)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과 동일한 0.03%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이천(0.31%), 안성(0.30%), 안산 상록구(0.11%), 고양 일산서구(0.1%), 양주(0.09%), 평택(0.09%), 오산(0.08%) 등이 상승했다. 안양 동안구(-0.19%), 군포(-0.18%), 안양 만안구(-0.16%), 과천(-0.16%), 의왕(-0.13%), 광명(-0.13%), 용인 기흥구(-0.10%)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29%), 미추홀구(0.07%), 부평구(0.06%), 연수구(0.04%), 남동구(0.02%)가 상승했다.
■ 지방 아파트 가격도 보합 흐름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의 보합을 나타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0.22%), 경남(0.12%), 충북(0.07%), 경북(0.06%), 충남(0.04%), 강원(0.04%), 전남(0.03%)이 상승했고 세종(-0.04%)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02% 올랐다. 부산(0.07%), 울산(0.06%), 광주(0.01%)는 소폭 상승했고, 대구(-0.03%)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0.11%) 전세가격은 강원(0.28%), 경남(0.22%), 충남(0.12%), 전북(0.11%), 전남(0.09%), 경북(0.06%), 충북(0.03%)이 상승했고, 세종(-0.44%)은 하락했다.
한편 매매동향지수는 여전히 매도자 문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5.6)보다 조금 낮아진 52.3을 기록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천(38.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42.7로 가장 높았다. 광주 37.0, 울산 36.4, 대전 25.4, 대구 20.0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