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224.40원/1,224.60원..13.25원 하락

  • 입력 2022-03-10 07:4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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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37.00원)보다 13.2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1% 급락, 이틀 연속 내렸다.

최근 폭등한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찾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타협 의지를 재강조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탓이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1.12% 낮아진 97.961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1.54% 높아진 1.106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3% 오른 1.318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13% 상승한 115.8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내린 6.321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3%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5% 이하로 동반 상승, 닷새 만에 반등했다. 원자재가격이 안정을 찾은 가운데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제유가가 10% 넘게 급락했고, 금과 은, 백금과 구리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한 타협 의지를 재확인한 점 역시 호재로 인식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상승, 1.95%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타협 의지 속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가운데, AT&T 등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소식이 전해졌다. 다음날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커진 점도 수익률 급등에 일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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