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193.40원/1,193.80원..0.05원 상승

  • 입력 2022-02-23 07:35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3.60원에 최종 호가됐다.

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8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2.70원)보다 0.0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나흘 만에 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 발표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러시아 제재를 발표하면서도 외교적 해법 가능성을 동시에 강조한 점 역시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4% 낮아진 96.070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4% 높아진 1.132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5% 내린 1.358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26% 오른 115.0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낮아진 6.324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 압박을 받았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상승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소폭 상승, 1.94%대로 올라서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