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8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5.90원)보다 0.2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지속하며 안전통화로서 달러화 수요가 연일 증가한 덕분이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8% 높아진 96.078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35% 낮아진 1.132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 내린 1.358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09% 오른 115.0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하락한 6.324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5% 약세를 나타냈다.
다음 거래일인 21일 뉴욕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긴장이 지속되며 지수들이 압박을 받았다. 미국 추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에 19만에 달하는 러시아 병력이 배치됐다는 보도 등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하락, 1.92%대로 내려섰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계속돼 수익률 전반이 대체로 압박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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