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5.20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6.50원)보다 2.2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05%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소비자물가 발표를 하루 앞둔 데 따른 경계심과 10년물 입찰 호조 속에 미 국채 수익률이 내리자 따라서 움직였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5% 낮아진 95.546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04% 높아진 1.142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9% 내린 1.353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01% 하락한 115.5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낮아진 6.361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8%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두드러진 낙폭을 보인 기술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잇단 실적 서프라이즈가 가세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단기물이 오르고 장기물이 내리는 식의 혼조세였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만에 반락, 1.94%대로 내려섰다. 소비자물가 발표를 하루 앞둔 데 따른 경계심과 10년물 입찰 호조가 이날 혼조세에 영향을 끼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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