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NDF 1,197.20원/1,197.50원..1.30원 하락

  • 입력 2022-02-09 07:3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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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7.70원)보다 1.3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 후반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였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다음달 50bp(1bp=0.01%p) 금리인상 기대가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8% 높아진 95.597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CPI는 전월대비 0.4%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월에는 0.5% 상승한 바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19% 낮아진 1.142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9% 오른 1.354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37% 상승한 115.5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높아진 6.368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 속에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통화정책 긴축 우려에도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강해진 덕분이다. 최근 큰 낙폭을 기록한 기술주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연속 상승, 1.96%대로 올라섰다. 주 후반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를 앞두고 연일 상방 압력이 이어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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