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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00.80/1,201.20원..6.40원 하락

  • 입력 2022-02-04 07: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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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0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6.40원)보다 6.4원 하락했다.

지난밤 달러지수는 급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급락, 5거래일 연속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 서프라이즈에 유로화 가치가 급등하자 달러인덱스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이날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9% 낮아진 95.321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1.12% 높아진 1.143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18일 이후 최고치이다. 영란은행(ECB) 금리인상 속에 파운드/달러는 0.15% 오른 1.359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41% 상승한 114.9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내린 6.353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4%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7% 이하로 동반 하락, 닷새 만에 반락했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한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30% 가까이 폭락해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압박을 받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 가까이 내리며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점도 뉴욕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83%대로 올라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독일 국채(분트채) 금리가 뛰자 미 수익률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뉴욕 주가 급락 여파로 미 수익률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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