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부동산관계장관 회의 발언

■ 서울 아파트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

- 1월 넷째 주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가 2019년 8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매매가 상승세를 멈추고(0.00%) 서울 아파트는 2020년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0.01% 하락 전환
- 서울(-0.01%), 대전(-0.04%), 대구(-0.08%), 세종(-0.19%) 등 광역 단위의 하락을 비롯해 기초단위로는 전국 조사대상 176개 지자체 중 하락 지자체 수가 54개까지 증가
- 실거래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5채 중 4채가 이전 신고가 대비 하락했으며 1월 들어서는 강남, 서초, 성동, 일산 등 다수 지역에서 1억원 이상 하락한 거래사례가 지속 포착
- 하락 체감의 폭이 더 확대..민간 매수우위지수는 22주 연속 하락하며 2008년 6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
- 전세 시장의 경우 매매가 하락, 매물 누적 등으로 1월 넷째 주 수도권이 하락(-0.02%) 전환하고 서울도 상승세 종료
- 1월 넷째 주 서울 전세 시장은 보합(0.00%)을 보였으나 소수점 셋째 자리 기준(-0.002%)으로는 하락세로 전환
- 갱신계약 비중이 확대되고 신규 임차수요는 감소함에 따라 강남, 양천 등 1000세대 이상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소화 기간이 1개월을 상회..계약 체결을 위해 호가를 지속 조정하는 사례도 증가
-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설문조사에 따른 전문가 집단과 한국은행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른 서울 거주자 모두 과반이 금년 주택가격 하락 전망

■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세 더 속도낼 것

- 최근 공급 확대, 심리 진정, 금리 추이, 글로벌 동향 등 종합 감안시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는 더 속도낼 전망
- 특히 그동안 주택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던 부분에 대한 일정부분의 하향조정 과정 필요하다고 보며 이러한 방향 아래의 정책기조 계속 견지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