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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요약] 홍남기 "강남4구 아파트 2개월 연속 하락..부동산 하향 안정화로 속도내..금리인상도 하향안정 지지"

  • 입력 2022-01-19 08:3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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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19일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관계장관 회의 발언

▲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세로 속도 내는 중

-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로 속도 내는 모습 확인
- 작년 12월 월간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 보면 강남 4구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하락 폭도 11월 -0.05%에서 12월 -0.86%로 확대된 데 이어 서울 -0.48%, 수도권 -1.09%, 전국 -0.91% 등 모두 하락세 시현
- 1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도 전월비 -0.47%로 통계 집계 후 최대폭 둔화하고, 매수심리를 체감할 수 있는 12월 서울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 역시 11월 62.2% 대비 15.3%포인트 하락한 46.9%로 연중 최저치 다시 경신
- 1월 둘째 주 주간동향 봐도 서울에서 하락세를 나타낸 기초지방자치단체가 4개로 확대된 가운데 한강 이북지역에서 1년 반 동안의 가격 상승세 종료
-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했고 미국 연방도 조기 금리 인상 시사하고 있어 향후 시장 여건 역시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의 속도를 높일 것
- 매매수급지수도 전국·수도권·서울 모두 매수자 우위를 유지하며 6주 연속 동시 하락..이것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 이후 최초

▲ 대선 주자들 집값 영향 미치는 발언 유의해 달라

- 1월 들어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선거 과정에서의 대규모 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는 조짐
-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특이동향 면밀히 모니터링 중
- 부동산시장 안정은 여야, 그리고 현 정부와 차기 정부를 떠나 모두가 추구해야 할 공통의 지향점..어렵게 형성된 안정화 흐름이 훼손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 사전청약 한층 강화

- 올해 주택 사전청약 위상과 역할 한층 강화할 것
- 올해 사전청약 물량으로 작년 대비 약 2배 수준인 7만 호 공급..이 중 절반 이상인 3.8만호를 면적이나 브랜드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민간 물량으로 할 것
- 지난해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공공분양 기준 21대1로 최근 5년 수도권 평균 경쟁률을 크게 웃돌아
- 작년 7월 사전청약 시행 이후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 하락
- 사전청약이 젊은 세대의 추격매수 심리 진정과 시장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 올해 2월 의왕 고천 6000호, 3월 인천 영종 9000호 등 매월 사전청약을 시행해 국민 체감도를 더욱더 높일 것

▲ 연초 가계대출 크게 안 늘어

- 일부 언론에서 연초 가계대출 급등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은행권 기준으로 1월 1~14일 속보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조원의 30% 수준인 1조2000억원으로 확인
- 작년 하반기 이후 적극적인 유동성 관리 강화로 가계대출 증가 폭 크게 둔화
- 2021년 연간으로는 7.1% 증가했으나 실수요 보호를 위해 총량 관리에서 예외적으로 인정한 4분기 전세 대출 증가분을 제외하면 6.6% 증가..관리 목표(6%대) 범위 내 수준 유지한 것
- 향후 분기별·금융기관별 유동성 점검 등 총량 관리뿐만 아니라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확대 등 시스템 관리도 병행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인 4∼5%대로 관리할 것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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