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2.70원)보다 1.50원 하락한 셈이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돈 수준에서 발표된 것에 유럽 주가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밤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유럽 환시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한 달러인덱스가 0.1%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높아진 95.25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07% 낮아진 1.140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7% 내린 1.364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35% 상승한 114.6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하락한 6.350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8%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존 주요 주가지수들은 상승 마감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중국 4분기 GDP 등의 양호했던 경제지표와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됐다.
영국 FTSE 100 지수 0.91%, 프랑스 CAC 40 지수 0.82%, 독일 DAX 30 지수 0.32%, 유로 Stoxx 50 지수 0.70% 상승한 채 마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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