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8.45원에 최종 호가됐다.
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1.50원)보다 3.80원 하락한 셈이다.
전주말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급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미 지난달 고용 증가폭이 예상치 절반에도 못 미친 점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제법 큰 폭으로 올랐으나, 달러인덱스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1% 낮아진 95.73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53% 높아진 1.136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7% 오른 1.359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20% 내린 115.6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하락한 6.383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1%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지난달 월간 고용지표 발표 후에도 3월 금리인상 기대가 강화돼 기술주를 중심으로 압박을 받았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엿새 연속 상승, 1.76%대로 올라섰다.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수익률곡선은 다시 가팔라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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