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주간상승률 4주째 0.0%대...이번주 0.05% 상승하며 오름폭 좀더 둔화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이 0.0%대에서 좀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B국민은행이 3일자(월) 기준으로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08%(12/20)→0.07%(12/27)→0.05%(1/3)로 둔화됐다.
이번주엔 성동구(0.19%), 강서구(0.15%), 금천구(0.14%), 서대문구(0.1%), 양천구(0.1%)가 0.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도봉구와 마포구 상승률은 -0.01%을 기록해 소폭 하락했다.
대부분 지역은 0.00%에 가까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률(0.06%)을 웃돌았다.
관악구(0.19%), 금천구(0.19%), 강서구(0.18%), 도봉구(0.16%), 영등포구(0.16%)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 0%대 상승을 보였으며, 성북구(-0.01%)는 하락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03%를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 상승률은 0.10%(12/20)→0.07%(12/27)→0.03%로 둔화됐다.
이번주엔 파주(0.28%), 광주(0.19%), 안산 상록구(0.14%), 평택(0.12%), 수원 팔달구(0.11%)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안양 동안구(-0.17%), 구리(-0.05%), 용인 기흥구(-0.03%)는 하락했다.
인천(0.07%) 지역에선 부평구(0.12%), 서구(0.09%), 남동구(0.09%), 미추홀구(0.09%), 중구(0.04%)가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을 보이면서 상승률이 전주(0.06%)보다 낮아졌다. 인천(0.05%)도 지난주 상승률(0.11%)보다 낮아졌다.
경기도에서는 광주(0.50%), 양주(0.36%), 파주(0.35%), 안성(0.30%), 용인 기흥구(0.16%), 시흥(0.14%), 용인 처인구(0.13%), 남양주(0.12%)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안양 동안구(-0.50%)와 구리(-0.26%), 광명(-0.05%) 등은 하락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서구(0.18%), 미추홀구(0.06%), 계양구(0.06%), 중구(0.04%)에서 제한적으로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0.5)보다 조금 높아진 55.3을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