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인민은행은 7일 공개시장 운영으로 1,000억위안 유동성을 시장에서 회수했다.
지난 4일 유동성 2,600억위안, 5일 2,000억위안 6일 1,000억위안을 순회수한 이후 이날도 1,000억위안 유동성을 회수했다.
최근 4영업일에 걸쳐서 총 6,600억위안 대량 유동성을 시중에서 회수했다.
지난주 시장에 5,300억위안 가량의 대량 유동성을 시장에 순공급한 이후 이번주 대규모 물량이 만기를 맞아 유동성이 순회수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100억위안 물량의 7일물 RP를 매입하는 공개시장 운영에 나섰다. 낙찰금리는 2.2%였다. 다만 만기물량이 총 1,100억위안이기 때문에 실제로 회수되는 유동성이 1,000억위안이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 30일까지 5영업일 연속해 시장내 유동성 1,000억위안을 공급한 바 있다.
12월 들어서는 14영업일 단기 유동성 공급 규모를 100억위안으로 줄였다가 이후 5영업일 연속해 200억위안으로 늘였다.
지난주엔 27일 400억위안, 28일과 29일에 1,900억위안, 30일, 31일 각각 900억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하는 등 지난주 역RP 규모를 키워 총 5300억위안 대량 유동성을 시장에 순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35영업일 연속해 역RP 방식으로 공개시장 운영에 나서고 있다. 만기 도래 물량 유무에 따라서 유동성 공급 및 회수 정도를 조절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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