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4.10원)보다 3.50원 상승한 셈이다.
지난밤 달러지수는 0.1%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07%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조기 금리인상 기대에 계속 힘을 받았다. 다만 미 지난달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높아진 96.26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11% 낮아진 1.128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6% 오른 1.353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70% 상승한 116.1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높아진 6.374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7%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대부분 1.3% 이하로 하락했다. 미국 조기 금리인상 기대에 압박을 받은 정보기술주가 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대부분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상승, 1.65%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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