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지난밤 미국발 리스크온과 외국인 코스피 매수세 등 영향으로 1,185원대로 내려온 모습이다.
뚜렷한 방향성이 없이 나오는 수급 물량을 처리하며 성탄절 연휴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해 주식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1,185원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1,185.45원으로 전일종가보다 2.45원 내린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보다도 0.75원 내렸다.
주요국들이 이른 성탄절 연휴를 맞으며 한산한 장세에도 리스크온 연동해서 하방에 힘이 좀 실린 모습이다.
장 중에 미국의 중국 제재와 중국 외교부의 반박 성명 등이 나왔지만 국내 증시엔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가 0.67% 상승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8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며, 22일엔 4,232억원을 23일엔 2,3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10일 종가 기준 8만200원에서 거의 4개월만에 8만원대로 올라서 있다.
현대차가 3%대, 현대모비스가 2.5%대 급등 중이며 자동차 섹터 주도로 코스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0.02% 하락한 96.016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1% 오른 6.3753위안에 거래 중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성탄절 연휴 전이라 시장은 조용하다. 장중 변동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등에 리스크온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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