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오후] 리스크온+매도 우위..1,180원대 되돌림 후 소강 상태

  • 입력 2021-12-23 14:2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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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제한적인 리스크온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도 우위인 수급 흐름에 연동해 1,186원대로 레벨을 좀 낮췄다.

오후 장에선 본격적인 주말 장세로 흐르면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1,186.65원으로 전일종가보다 5.35원 내린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보다는 1.85원 내린 수준이다.

지난밤 미국장 리스크온 반영해 하락한 것에 더해서 수급상 매도 우위, 외국인 주식 매수세 등에 소폭 하방 압력이 우위에 선 모습이다.

오미크론 관련 뉴스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증상의 심각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에 이번주 시장이 조금 안심하면서 위험 투자 심리가 좀 살아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덴마크, 남아공, 영국 등 주요 기관들이 데이터를 근거로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에 비해 치명도가 낮고 병원 치료의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코스피 지수가 0.23% 상승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5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마이크론의 4분기 호실적 확인과 함께 반도체 시장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늘도 위험선호 분위기가 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쪽 분위기를 따라 내려와선 아시아 장에선 별 이슈없이 지속된 리스크온 양상에 하방 압력이 우위에 선 주말 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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