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개장] 미국 인플레 우려 속 强달러 연동..FOMC 경계감 이어가

  • 입력 2021-12-15 09:2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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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85.0원으로 전일종가(1,182.6원)보다 2.4원 오른 채 시작했다.

예상치를 대폭 웃돈 미국 PPI와 FOMC 경계 등에 가치가 오른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보다 2.95원 오른 1,18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대비 보합세로 FOMC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 주식시장도 FOMC를 앞둔 경계심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0.3% 하락,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0.2% 상승하며 등락폭을 좁힌 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코스피에서 7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2% 내린 6.372위안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달러/원 환율은 FOMC 경계 속에 글로벌 위험자산 조정 연장을 쫓아 1,180원 중반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중공업 수주 대기, 연말 네고 물량 대거 유입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 후에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 글로벌 강달러를 추종하는 롱플레이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다. 하지만 연말 네고 유입에 막혀 1,180원 초중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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