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3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85.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코스콤CHECK(5115)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0.80원)보다 4.45원 상승한 셈이다.
지난밤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돼 상승압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매파적 내용의 성명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0% 높아진 96.32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23% 낮아진 1.129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8% 내린 1.3220달러를 기록해, 파운드가 달러 대비 특히 약세였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보건부 장관은 휴교조치를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15% 오른 113.5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하락한 6.3739위안에 거래됐다. 경제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세운 중국 정부가 내년초 재정부양 확대를 시작할 듯하다는 기대가 형성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2%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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