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증권 매체인 중국증권보가 9일 "애널리스트들이 위안화가 단기적으로 추가 강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해외자본이 중국으로 유입하고 있다. 이에 덧붙여 통화정책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등 이러한 요인들로 위안화 가치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결제 수요가 위안화의 추가적 강세에 어느정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며, 계절성과 수급상 요인을 보더라도 위안화 강세 요인은 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비록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조정을 앞두고는 있지만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서 양방향으로 적절하게 변동성을 나타내는 그 추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인민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지준율을 50bp 인하한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로 역내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2018년 5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장위 화창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월 이후로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인덱스 추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달러인덱스가 반등하는데도 달러/위안 환율은 오르지를 않고 견조하게 자리를 유지하거나 떨어지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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