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신동수 기자]
4월 기준금리 POLL결과 동결 전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콤 CHECK(2710)에 따르면 POLL에 참여한 금융시장 관계자의 75.7%가 한국은행이 1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2.75%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 총 890명 중 674명(75.7%)이 동결을 예상했다. 25bp 금리인하 답변은 211명(23.7%)에 달했고 인상 답변은 4명(0.4%)에 불과했다.

미국의 관세로 인한 경기 악화 우려에도 높은 환율 변동성, 부동산 가격 등 금융안정 리스크 등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폴 참여자들은 지난해 2월과 같이 통화 유동성을 가장 큰 근거로 답했고 금융기관 여수신, 외환유출입 및 외환보유액 , 생산활동 및 고용 등을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주된 변수로 지목했다.

이번 금리 전망의 예측 근거(복수응답)로 '통화 유동성'이라는 답변이 52.7%로 가장 많았고, '금융기관 여수신'이라는 답변이 30.6%, '외환유출입 및 외환보유액'이라는 답변이 29.3%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생산활동 및 고용', '물가 및 부동산 가격', '자본시장 시장금리 및 주가'라는 답변이 각각 27.6%, 26.4%, 17.9%에 달했다.

그 밖의 의견으로 '내수 및 수출입', '해외 주요국 금리 및 경기',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라는 답변이 각각 8.8%, 8.0%, 7.3%를 차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