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4 (금)

[외환-개장] 관세발표 대기 속 달러지수 강보합..1470원 초반대 보합세 시작

  • 입력 2025-04-02 09:1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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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관세발표 대기 속 달러지수 강보합..1470원 초반대 보합세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내린 1471.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장보다 0.85원 높은 147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104.2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관세발표를 대기하며 새벽 종가(1471.6원)와 비슷한 수준인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앞둔 대기심리가 작용한 가운데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소폭 내린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미국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49.5)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월에는 50.3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구인 건수도 약 757만건으로, 예상치(763만건)를 하회했다. 전월에는 776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일자리는 줄고 인플레이션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미국 백악관 보좌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품 대부분에 최소 20% 관세 적용하는 초안을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백악관은 관세가 2일 발표되는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세 규모나 범위를 두고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1기 행정부 때도 그랬듯이 금융시장은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파이낸스는 모든 수입품에 20% 관세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지표 부진 여파로 유로화가 약해진 가운데, 다음날 나올 미 관세를 앞두고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일 달러/원은 국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 속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일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금요일 한국 탄핵선고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실수요, 투기적 베팅 모두 적극적인 포지션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물론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거래량은 줄어들지언정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투자 환전 수요는 꾸준히 하단을 받쳐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위안화가 어제처럼 약세를 보일 경우 역외에서도 장중 단발성 롱플레이를 재개할 수 있다는 점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다만 1,470원 수출업체 고점매도 대기, 기술주 투매 진정에 따른 국내증시 외인 자금 순매수 전환은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소폭 하락 출발 후 대기 중인 네고 물량 덕분에 상단이 눌린 가운데 수급이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1,460원 후반과 1,47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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