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을 밑돌았다.
28일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7.0으로 최종 집계됐다. 잠정치 57.9보다 하향 수정돼,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예상치 57.9도 하회하는 결과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0%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도 4.1%까지 상승, 지난 1993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 디렉터인 조앤 쉬는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모든 정당과 소득 계층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소비자들은 지속적인 경제정책의 변화 속에서 고통의 가능성에 대해 계속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심리지수는 63.8로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22.7% 하락했다. 기대 심리지수는 52.6으로 전월 대비 17.8%, 전년 동월 대비 32.0% 낮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