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6 (일)

[달러/원 전망] 내구재 수주 + 매파 연준...强달러 속 1460원 후반대 시작할 듯

  • 입력 2025-03-27 08:1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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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한 새벽 종가(1467.3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발표, 예상을 웃돈 미국 내구재 수주 그리고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고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며 "자동차 관세는 영구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품목별 관세와 별도로 오는 4월 2일 각국 상황에 맞는 상호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보다 0.9% 늘었다. 이는 예상치(1% 감소)를 대폭 웃도는 결과이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신뢰에 대한 타격이 관세 자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미 지난달 내구재 수주의 예상 밖 증가 및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의 매파적 발언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3% 높아진 104.6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2% 낮아진 1.074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0% 내린 1.288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4% 오른 150.5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 상승한 7.290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5%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 나흘 만에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 마감 후 자동차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69달러 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 주간 원유재고 급감 및 베네수엘라 공급 우려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6.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6.30원)보다 2.5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 종가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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