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22 (화)

(상보) 연준 굴스비 “일회성 관세의 인플레 영향 일시적일 수도”

  • 입력 2025-03-24 07:3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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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굴스비 “일회성 관세의 인플레 영향 일시적일 수도”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일회성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하 관련한 리스크들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관세의 영향과 물가상승 및 성장둔화 가능성에 대해 지역내 기업들이 더 많은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많을 때는 정책 측면에서 이러한 것들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 6주 동안 지역내 사업가와 시민 지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관세, 기타 재정 정책을 파악할 때까지 자본 프로젝트, 설비투자 등을 일시 중지하고 기다리겠다는 등 이들의 입장에 결정적인 전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계획과 규제 완화 및 감세 정책에 대하 이슈들이 발생함에 따라 연준이 당분간 관망세를 취할 수는 있지만 향후 금리인하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이 계속된다면 12~18개월 후 금리는 현재보다 낮아져 있을 것"이라며 "관세, 물가상승, 생산량 감소 등은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말하는 것과는 다른 스태그플레이션적인 충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업률은 겨우 4%에 불과하고 인플레이션은 2%대로 현재는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아니다"라며 "불편한 환경은 방향이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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