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취업자수가 2달 연속 10만명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통계청의 '2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취업자는 2,817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 6천명 증가했다. 1월의 증가폭(13.5만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0%로 전년비 0.5%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9%로 전년비 0.2%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3%로 전년동월대비 1.7%p 하락했다.

■ 건설업 취업자 16.7만명 급감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9만 2천명, 6.7%),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명, 5.7%), 정보통신업(6만 5천명, 5.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16만 7천명, -8.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7만 4천명, -5.4%), 제조업(-7만 4천명, -1.7%)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만 3천명, 임시근로자는 3만 6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9만 2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만 6천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 3천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 7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60세이상, 20대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만 5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 등에서 상승했으나, 3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과 같았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60세이상 등에서 올라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육아(-9만 5천명, -11.5%), 재학·수강 등(-2만 4천명, -0.7%)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12만 3천명, 4.8%) 등에서 늘어 전년비 7천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9만명으로 전년비 2만 2천명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