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외환-마감] 수급 대치 속 보합세

  • 입력 2024-11-22 15: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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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00원 초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2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0.4원 내린 1401.6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40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주식은 경제 활성화 기대감으로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00원 초반대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수급이 대치하면서 달러/원 140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제한했다.

또한 코스피 강세와 달러지수 오름세 등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맞추면서 달러/원은 제자리 걸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8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오른 107.1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 간밤 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400원 초반대서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40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주식은 경제 활성화 기대감으로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6000명 줄었다. 이는 예상치(22만명)를 하회하는 수치이다. 미국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는 세 달 만에 반등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 10월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3.4% 증가한 연율 396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예상치(393만채)를 웃도는 결과이다. 반면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11월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5.5로, 전월(10.3)보다 급락했다. 이는 예상치(8.0)를 대폭 밑도는 결과이다.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향후 1년에 걸쳐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인플레이션 진전과 견고한 노동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호조를 보인 데다,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 수급 대치하면서 달러/원 1400원 초반대 보합세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00원 초반대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수급이 대치하면서 달러/원 140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제한했다.

또한 코스피 강세와 달러지수 오름세 등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맞추면서 달러/원은 제자리 걸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8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오른 107.1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40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수급이 대치하면서 1400원 초반대 보합권에서 등락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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