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외환-마감] 롱스탑 + 코스피 급등...낙폭 확대 속 7원↓

  • 입력 2024-11-04 15: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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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70원 전후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4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7.3원 내린 1370.9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잡혔던 매수 물량의 청산과 국내 코스피 급등 등으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일부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1360원 후반대에선 지지를 받았다.

달러/원은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 확대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제조업 PMI 등을 소화했다.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돌긴 했지만 일시적 데이터 왜곡이란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장중에는 1370원 전후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트럼프 당선 기대감으로 잡혔던 역외 롱포지션이 풀리면서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는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58% 내린 103.7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63%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대선 불확실성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은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 확대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제조업 PMI 등을 소화했다.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돌긴 했지만 일시적 데이터 왜곡이란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규 고용이 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자, 예상치 10만건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지난 10월 실업률은 4.1%를 유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8월과 9월 수치는 기존보다 총 11만2000명 하향 수정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5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내리며 예상치(47.6)를 하회했다. 업황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7개월 연속 하회한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고용충격이 데이터 잡음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채 수익률이 반등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 롱스탑 + 국내 주가지수 급반등...달러/원 1370원 전후 수준까지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70원 전후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트럼프 당선 기대감으로 잡혔던 역외 롱포지션이 풀리면서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는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58% 내린 103.7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6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초반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약세폭 확대와 엔화, 위안화 강세 그리고 코스피 급등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이 1370원 전후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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