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10월 넷째주(10.21~10.25), 미국 NASDAQ과 국내 코스피(KOSPI)는 전주대비 각각 0.2%, 0.4% 상승, 하락 시현. 미국 국채 가격 상승과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 우려가 나스닥, IT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상대적으로 국내 IT 기업의 주가가 약세 속에 AI 중심의 차별화 상승은 지속.
SK하이닉스는 AI 및 HBM 매출 비중 확대로 컨센서스에 부합한 3Q24 실적 발표, 반면에 범용 부문의 메모리는 출하량 감소가 진행되면서 삼성전자의 2024년 4Q 실적 부진 우려가 확대. SK하이닉스는 전주대비 7.3% 상승 반면에 삼성전자는 5.6% 하락
애플향 부품업체의 2024년 3Q 실적 부진과 4Q 실적 하향이 진행되면서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는 각각 11.0%, 4.4% 하락. 일부에서 아이폰16 생산이 약 1천만대 감소할 가능성을 제기, 아이폰 16의 노이즈(판매 부진 우려)가 부각, 애플향 공급업체의 주가 약세는 확대. LG전자도 4Q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5.3% 하락. 중소 IT 업체의 실적 부진 우려 부각, 동반해서 약세가 진행
지난주(10/21~10/25), 국내 코스피 -0.4%, 코스닥 -3.4%으로 하락하였음. 국내 반도체 업종은 일부 AI 밸류체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주가는 약세를 나타냄. 지난주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5.6%를 기록, 반면 SK하이닉스는 3Q24 실적 컨센대비 상회 및 엔비디아향 12단 HBM3E 공급 개시/테슬라향 eSSD 공급 논의 등의 긍정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주 +7.3% 상승. 레거시 반도체와 고성능/고용량 메모리인 HBM/DDR5/LPDDR5의 양극화가 재차 부각됨
지난주 미국 나스닥 +0.2% 상승 마감. 글로벌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 +2.6%, 마이크론 -2.9%, Lam Research +6.6%, Teradyne -11.3%, Western Digital +3.6%, Seagate -8.1%를 기록함. Lam Research는 FY1Q25 실적 서프라이즈 및 가이던스 제시, NAND 장비 매출은 부진하나 DRAM 선단공정 투자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전망. Western Digital과 Segate는 모두 컨센서스대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함. 이번 실적발표에서 AI 반도체 투자 확대로 인한 고용량 eSSD의 수요 확대 및 서버향 고용량 HDD의 견조한 수요에 대해 강조하였음. AI 반도체 사이클에서 AI GPU, HBM에 이어 고용량 eSSD의 수혜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음.
2Q24 글로벌 eSSD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1) 삼성전자 40%, 2) SK하이닉스/솔리다임 31%, 3) 마이크론 12%, 4) 키옥시아 8%, 5) WD 2% 수준으로 알려짐
(박강호·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
[코멘트] 레거시 반도체와 고성능·고용량 반도체 양극화 부각 - 대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