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5일 오후 장에서 1380원 후반대로 상승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75원 오른 1387.05원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반락했던 달러지수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약세와 더불어 결제 수요를 비롯한 커스터디 매수까지 합세하면서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비록 코스피는 0.3% 상승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이날 현재까지 2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하며 최근 8거래일 가운데 7거래일 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달러/원은 1390원 초반대에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달러/원은 이날도 오름세를 지속해 한때 1390원 초반대까지 상승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7월 19일(1390.5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5% 오른 104.0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 약세와 강한 매수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상승 전환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