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산업용 전기요금 9.7% 인상(평균요금 +5%), 연간 영업이익 +4.7조원
* (+) 다양한 비용감소 요인 존재, '25F 영업이익 16.6조원(+115% YoY)
* 2025F PBR 0.28배로 과도한 저평가, 목표주가 33,000원(PBR 0.42배)
■ 산업용 전기요금 9.7% 인상, 평균 요금 인상 효과는 5%로 서프라이즈
10/23 발표된 산업용 전기요금 9.7% 인상(10월 24일부터 적용)의 평균 전기 요금 인상 효과는 5%로 기대치인 3%를 초과하는 것이었음. 이에 따른 연간 전기판매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4.7조원(산업용 판매량 비중 52%)로 추정됨. 서프라이즈 인상 발표에도 종가는 0.7% 상승에 그쳤음. 이는 1) Sell-on the news와 함께 2) 2년 연속 산업용 요금만 인상되고 주택용, 일반용은 인상되지 않음에 따라 향후 추가 요금 인상 잠재력 증발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으며(2026년 대선,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 3) 2028년 이후에는 별도기준 사채발행금액을 자본의 2배 이하로 낮추어야 하는 등 부채 상환 부담으로 2025년 이후 배당에 대해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 등이 반영되었던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됨
■ (+) 다양한 비용감소 요인 존재, '25F 영업이익 16.6조원(+115% YoY)
3Q24 영업이익은 2.54조원(+27.2%, 이하 YoY)로 예상되며, 전기요금 인상을 반영해 4Q24 영업이익은 2.73조원(+59.7%), 2025년 16.63조원(+115.3%)로 상향 조정함. 2025년에는 발전용 가스의 미수금 회수단가 제거에 따른 발전용 가스가격 하락(유가 변동과 무관), 지역별 전력도매요금제 시행에 따른 비수도권 SMP 하락, 2024년 8월 이후 하락한 유가의 LNG 적용 유가에 반영 등으로 전력구입비 감소가 기대됨. 또한 주민동의가 완료되어 최근 착공이 시작된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1단계(송전용량 4GW)는 2025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음.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2H25 이후에는 송전제약이 다소 완화되며 추가 비용 감소도 가능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000원으로 상향(상승여력 +50.3%)
실적 추정치 상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3,000원으로 상향함. 2025년 배당매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약간의 배당(800원, 별도기준 배당성향 10%)은 가능 예상, 10조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발생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본격화 되는 감안 시, 2014 ~ 2016년 재무구조 개선 시기 최저 평균 PBR 0.39배을 초과하는 밸류에이션이 정당(2025F PBR 0.28배, 목표 PBR 0.42배)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
[코멘트] 한전, 요금 인상 서프라이즈...주가 너무 싸 - 대신證
이미지 확대보기
[코멘트] 한전, 요금 인상 서프라이즈...주가 너무 싸 - 대신證
이미지 확대보기
[코멘트] 한전, 요금 인상 서프라이즈...주가 너무 싸 - 대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