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상보) 한은 "당분간 수도권 주택가격 완만한 상승 흐름 이어갈 가능성 높은 것으로 평가"

  • 입력 2024-10-14 10: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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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당분간 수도권 주택가격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는 여전히 높은 가격상승 기대, 전세가격 오름세 지속 등에 기인하며, 정부의 대출규제 및 은행 대출태도 강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지난 6월부터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빠르게 확대됐으나 8월 중순 이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주택가격이 6월 이후 공급감소 우려와 금융여건 완화 등으로 선호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7월 들어서는 수도권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경기, 인천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됐다.

수도권 주택매매거래량은 올해 2분기중 월평균 2.8만호 수준이었으나 7월에는 3.8만호로 장기평균(14~23년 월평균 3.8만호) 수준을 회복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지난 5월 0.02% 상승 전환한 이후 8월 0.53%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이에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8.8일) 및 거시건전성 규제강화 대책(8.21일)을 발표했으며, 이후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8월 2주 0.18% 정점 이후 9월 5주 0.06%로 상승폭을 좁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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